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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역대급 불꽃쇼 열린다? 여의도 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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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불꽃놀이 축제와 마라톤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를 위해 여의도 일부 구간의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행사장과 가까운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당일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나 출입구 폐쇄 조처가 내려질 예정이다.

 

㈜한화는 7일 오후 1시∼9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을 개최하며,

올해 불꽃축제의 주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다.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폴란드 3개국이 참가한다.

 

중국팀이 오후 7시20분 포문을 열고, 이번 축제에 처음 참가하는 폴란드팀이 7시 40분부터 다양한 불꽃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팀(㈜한화)은 오후 8시부터 30분간 '문라이트(Moonlight) - 달빛 속으로'라는 테마 아래 빛을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인다.

 

대형 타상 불꽃이 불꽃쇼의 시작과 피날레를 장식하고, 배경음악인 '필링 굿'(Feeling Good)의 가사와 리듬에 맞춰 글자 불꽃이 연출된다. 원효대교에서는 금빛 '나이아가라 불꽃'이 수면으로 흘러내린다.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불꽃 드론 연출도 관전 포인트다. 불꽃 드론쇼는 수면 위에서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의 기록을 세우며 불꽃축제의 웅장함을 더할 전망이다.

 

올해도 마포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불꽃 연출 구간이 확장됐으며, 가장 많은 바지선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한다.

 

약 10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등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도 안전인력을 전년 대비 26% 늘려 행사장을 비롯한 인근 지하철역 인파 분산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7일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는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의 전면 통제로 버스를 비롯한 모든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 이에 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20개 버스 노선(서울 시내버스 14개, 마을버스 2개, 공항버스 1개, 경기버스 3개) 모두 우회 운행하고, 서울경찰청 요청에 따라 오후 4시~9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노선은 한강대교 위 전망카페·노들섬 등 정류소를 무정차한다.

시는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혼잡도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여의나루역(지하철 5호선)을 무정차 통과시킬 계획이다. 귀가 인파가 신속하게 행사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은 행사 종료시간에 맞춰 집중 배차된다.

지하철 5·9호선은 승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5~6시부터 평소 대비 운행횟수를 총 70회 늘린다. 행사 종료 후인 오후 8시~11시에는 행사장에 가장 인접한 여의나루역 출입구 4곳이 모두 폐쇄된다.

행사 당일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주변 16개 역사에는 평소(63명)보다 4배 이상 많은 277명의 안전요원이 자리를 지킨다.

행사장 주변 등 불법 주·정차는 집중 단속한다. 불꽃을 조망할 수 있는 이촌·노량진·여의도 인근 도로와 교량에도 단속인력 및 CCTV 차량을 투입, 현장 계도에 지속적으로 응하지 않는 주정차 위반차량은 견인 조치할 계획이다.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따릉이, 공유 개인형이동장치(킥고잉·씽씽) 대여와 반납도 당일 일시 중지된다.

서울세계불꽃축제 대중교통 이용 및 우회로·통제구간 등 교통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topis.seoul.go.kr), 트위터, 도로전광판(VMS) 등을 통해 제공한다. 관련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또한 시는 쾌적한 축제 관람을 돕기 위해 여의도·이촌한강공원에 임시화장실 총 88동과 대형 쓰레기망, 쓰레기통, 음식물 수거함 등을 추가 설치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주최측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해 약 1500명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할 예정이다.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시민 안전·편의를 돕는 종합안내소 3개소와 운영상황실 6개소도 운영한다. 또 화장실, 응급의료 및 안내소, 교통 통제구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웹 서비스 '스마트서울맵(서울시 홈페이지 '스마트서울맵' 검색)'도 제공한다.

 

축제 직후에는 원효대교 남단 인근에서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DJ 애프터 파티'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율적인 분산 퇴장을 유도한다.

 

한편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와 불꽃축제 전용 앱 '오렌지플레이'를 통해서 여의도 불꽃쇼를 실시간 방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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