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하늘이 열린날 <개천절>

■  개천절

 

10월 3일.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공포하여 이 날을 개천절로 정하고 국경일로 하였다. '개천'의 본래의 뜻은 단군조선의 건국일을 뜻한다기보다는, 환웅(桓雄)이 천신(天神)인 환인(桓因)의 뜻을 받아 처음으로 하늘문을 열고 태백산 신단수(神壇樹) 아래에 내려와 홍익인간(弘益人間)·이화세계(理化世界)의 대업을 시작한 BC 2457년(上元 甲子年) 음력 10월 3일을 뜻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날을 기리는 거족적인 제천의식은 먼 옛날부터 전래되었으니, 부여의 영고(迎鼓), 예맥의 무천(舞天), 마한과 변한의 계음(契飮), 고구려의 동맹(東盟), 백제의 교천(郊天), 신라와 고려의 팔관회(八關會) 등에서 행하여진 제천행사에서 예를 찾을 수 있다.

 

개천절은 1909년 나철(羅喆)에 의해 대종교(大倧敎)가 중광(中光:다시 敎門을 엶)되면서 경축일로 제정하고 해마다 행사를 거행하였다. 특히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음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하고 중국으로 망명한 대종교와 합동으로 경축하였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도 이를 계승하여 개천절을 공휴일로 정하고 그때까지 경축식전에서 부른 대종교의 '개천절 노래'를 현행의 노래로 바꾸었다. 그러나 음력 10월 3일을 양력으로 환산하기가 어렵고, '10월 3일'이라는 기록이 소중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1949년부터 양력 10월 3일로 바꾸어 거행하였다.

 

 

■  기원: 개천절(槪天節)은 중국의 남북조 시대에 나타난 명절로, 1802년 조선 왕조인 조선 숙종 때에 처음으로 제정되었습니다. 이 명절은 조선 왕조에서 신하들의 충성과 헌신을 인정하고 보상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개천절의 이름은 "하늘과 땅을 개천(槪天)"한다는 뜻으로, 하늘과 땅에 대한 경배와 신앙을 나타냅니다.

 

 

■  역사적 배경: 조선 숙종 때 개천절은 주로 궁중에서 치르는 행사로 시작되었지만, 나중에는 국내 전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1895년에 대한민국이 되면서 개천절이 중단되었지만, 1949년에 다시 제정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 의미:  "개천(開天)"은 한자로, '하늘을 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날은 하늘이 열리고 신이 땅에 최초로 내려오는 순간으로 간주됩니다. 개천절은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단군왕검의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 단군 건국 기념일: 개천절은 단군왕검이 한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하여 역사를 개창한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것은 단군의 민족 창건과 한민족의 기원을 기리는 의미를 지닙니다.

 

- 하늘이 열린 날: "개천"은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으로, 이 날은 하늘과 땅이 열렸다는 신화적인 이야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한민족의 역사적인 출발을 상징하며,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도 포함합니다.

 

- 국가 공휴일: 개천절은 국가 공휴일로서 국민들에게 휴일을 제공하고,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기리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국민들에게 조상과의 연결을 되새기고 국가 정체성을 강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 국경일: 개천절은 대한민국의 국경일 중 하나로, 국가의 중요성을 나타냅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민족 정체성을 강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현대적 의미: 현재 개천절은 국경일로서 공휴일이며, 국민들에게 조상과의 연결을 되새기고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개천절은 농사 시작을 알리는 의미도 지니며, 농업과 땅에 대한 감사를 표현합니다.

 

 

■  개천절 행사

 

- 개천절 기념식: 대한민국 정부가 주최하는 공식 개천절 기념식이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 및 정부 관계자가 참석하여 개천절의 의미를 강조하고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국기 게양식: 개천절에는 국기 게양식이 개최됩니다. 태극기와 국기를 게양하여 국가의 단결과 독립을 상징합니다.

 

-  문화 행사: 다양한 문화 행사가 이뤄집니다. 이에는 무용, 민속놀이, 음악 공연 등이 포함되며,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  사찰 방문: 몇몇 사람들은 개천절을 기념하여 사찰을 방문하고 전통적인 불교 의식을 수행합니다.

 

-  학교 행사: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천절 관련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합니다. 학생들은 국가의 역사를 배우고 자부심을 느낍니다.

 

-  가족 모임: 개천절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좋은 기회입니다. 가족들은 함께 음식을 먹거나 나들이를 즐깁니다.

 

-  국립 박물관과 역사 관련 기관 방문: 개천절에는 국립 박물관과 역사 관련 기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곳에서는 고조선과 한국의 역사에 관한 전시와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