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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푼

모기에 물리면 간지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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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고 한 여름을 지나기까지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인 모기

모기에 물리면 단순히 간지러운 것뿐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병에 걸리거나 가려워 긁어서 발생한 피부 상처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에 노출 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에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이 있다.

 

모기는 지구촌에서 가장 위험한 곤충이다. 피를 빠는 과정에서 여러 병균을 옮긴다.

말라리아와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옮기는 전염병으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사망한다. 그런데 사람을 무는 모기는 모두 암컷이다. 6개로 피부를 뚫고 30초 정도 갈증을 채운다.

, 모기는 한 번 흡혈하면 2~3일간은 쉰다. 잘 물리는 사람 옆에서 있으면 상대적으로 덜 물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수컷은 암컷과 달리 주둥이 힘이 약해 피부를 뚫을 수 없다. 대신 식물이나 과일의 즙을 먹고 산다.

 

 

 “~”소리가 나는 이유?

 

= 한밤중 들리는 ~”소리는 짜증을 불러 일으킨다. 이 소리의 비밀은 모기의 날갯짓 때문이다.

모기는 1초에 200~900회의 날갯짓을 하는 과정에서 날개가 공기와 부딪히면서 이런 소리가 나는 것이다.

이때 소리의 진동수는 500~600. 유독 귓가에서 소리가 크게 들리는 이유는 모기의 피를 빠는 습성 때문이다. 모기는 이산화탄소나 땀 냄새를 맡아 흡혈 대상을 찾는다. 귀에서 가까운 코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모깃소리가 곧바로 들리게 되는 것이다.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

 

= 모기는 사람이 숨을 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냄새로 위치를 파악한다. 20m 밖에의 땀 냄새도 맡을 정도다.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고, 체온이 높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이 주 공격 대상이다. 신진대사가 활발한 남성 또는 어린이도 많이 물린다. 미국의 한 연구진은 붉은색과 검은색, 청록색을 입은 사람에게 더 많은 모기가 달라붙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

 

모기에 물리면 간지러운 이유?

 

= 모기는 피부에 침을 꽂고 흡혈한다. 피부가 간지러운 건 피를 빠는 과정에서 혈액 응고를 막는 히루딘이란 성분을 주입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모세혈관까지 이동하는 도중 우리 몸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서 간지러움을 유발하는 것이다.이때 우리 몸에서는 외부자극에 방어하기 위해 히스타민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피부가 붉게 변하고 부풀어 오르게 된다.

 

모기 퇴치법?

 

= 화분 받침, 싱크대, 화장실 등 물기가 많은 곳을 마른 수건으로 닦아 건조하게 유지시킨다

=  진한 향수를 뿌리거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상의 긴 팔 소매를 착용한다

=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해 땀을 닦는다

= 방충망에 구멍이 있는지 확인하고, 모기살충제 등을 사용한 뒤 반드시 환기시킨다

= 과한 음주는 하지 않는다

= 모기퇴치제를 사용하되 식약처에 등록된 제품으로 용법과 용량, 주의사항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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