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추석이란?

 

추석(秋夕)은 음력 8월 15일로, 한국의 명절 중 하나로 치뤄지는 행사입니다.

추석은 가배, 가위, 한가위, 중추절 등으로 불리며, 가장 큰 보름달을 맞이하는 달의 명절로 여겨집니다.

 

추석의 유래는 다례(茶禮)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신라 경덕왕 시대에 충담스님이 설과 추석에 경주 남산 삼화령 미륵부처께 차를 끓여 올리는 기록 등이 있습니다. 이것은 추석 차례의 기원으로 여겨지며, 추석은 농경민족으로서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여 풍년을 축하하고 감사하기 위한 행사로서 발전해왔습니다.

 

추석은 가족과 친지가 모여 특별한 음식을 함께 먹고, 차례를 지내는 중요한 한국 명절 중 하나로, 풍요와 화목을 상징합니다.

 

 

추석 민속놀이와 전통놀이

 

◆ 윷놀이: 윷놀이는 추석과 설날과 같은 명절에 즐기는 대표적인 민속놀이입니다. 놀이 참가자들을 두 팀으로 나누고, 각 팀에는 4개의 말이 주어집니다. 윷은 각 팀이 번갈아 던지며, 던진 윷의 면에 따라 말을 움직여 목적지에 도달하는 게임입니다.

 

◆강강술래: 강강술래는 추석 때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 놀이로 유명합니다. 밝은 보름달이 뜬 밤에 수십 명의 마을 처녀들이 손을 잡고 동그랗게 원을 만들어 도는 것이 기본 규칙입니다. 이 놀이는 즐거운 음악과 함께 진행되며 사회적인 결속을 강화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그림 퍼즐 맞추기: 이는 가족이 모여 추석에 놀이하는 방법 중 하나로, 그림 퍼즐을 맞추는 활동입니다. 퍼즐을 맞출 때 가족들끼리 협력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추석에 먹는 대표적 음식

 

◆ 송편: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 찹쌀가루와 팥을 반죽하여 만든 떡입니다. 송편은 그 모양이 달의 모양을 닮았으며, 달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가족의 화목과 풍요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 갈비찜: 추석 명절에 자주 먹는 음식 중 하나로, 소갈비와 다양한 야채를 함께 찌는 요리입니다. 고기의 풍미와 야채의 신선함이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내며, 가족이 모여 특별한 날을 기념합니다.

 

◆ 잡채: 다양한 야채와 고기를 볶아 만든 요리로, 색다른 맛과 아름다운 모습을 갖춘 음식 중 하나입니다.

 

◆ 삼색나물: 시선을 사로잡는 삼색(고사리, 시래기, 미나리) 야채를 조리한 음식으로, 푸짐한 명절 상에 함께합니다.

 

◆ 전: 다양한 종류의 전(부침개)이 한가위 음식으로 준비됩니다. 전은 식재료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 식혜: 한국의 전통 음료 중 하나로, 발효시킨 쌀과 야채를 사용해 달콤하게 만든 음료입니다.

 

◆ 토란국: 토란을 사용한 국물 요리로, 토란은 추석 무렵에 나오며 영양과 맛이 풍부합니다.

 

◆ 전통 떡: 추석에는 다양한 종류의 떡이 준비됩니다. 이 중에서는 각 지역마다 다르게 만들어지는 떡들도 있으며, 가족들끼리 떡을 나누며 축하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 새알심: 추석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새알심(녹두, 팥, 보리 등의 심)을 먹는 습관도 있습니다.

 

 

 

추석에 송편 먹는 이유?

 

송편은 맵쌀가루를 반죽해 깨나 콩 등을 넣고 반달모양으로 찐 떡으로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송편은 '소나무 송(松)'자에 '떡 병(餠)'자를 써 '송병'으로 불려왔으나 시간이 흘러 송편이라고 불리게 됐다. 이름처럼 소나무의 솔잎을 깔고 만드는 떡으로 반달 모양으로 빚는다.

 

송편의 유래에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지만 옛부터 내려오는 여러가지 가설 중 하나는 송편의 모양은 백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백제 의자왕 때 궁궐 땅 속에서 거북등이 하나 쑥 올라오게 된다. 그 등에 '백제는 만월이요, 신라는 반달이라'고 써 있었다.

 

의자왕이 이를 수상하게 여겨 유명한 점술사를 찾아 물었더니 '백제는 만월이라 이제부터 서서히 기울기 시작한다는 것이고, 신라는 반달이기 때문에 앞으로 차차 커져서 만월이 될 것'이라면서 역사의 운은 신라로 기울어졌다고 풀이했다.

 

그 후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여 그 풀이가 사실임을 증명했고, 훗날 반달모양의 송편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다 하여 보름달같은 둥근 모양이 아닌 반달이라는 설이 있다.

 

또다른 송편의 유래로는 농경사회였던 옛날, 달은 중요한 의미였다. 달의 변화에 따라 농사 시간을 예측하였기 때문에 농사의 풍요를 위해 달의 모양을 본떠 송편을 빚게 됐다는 설이다.